검찰 출석을 위해 서울 논현동 자택을 나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신분이어서 경호처와 경찰의 경호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까지 불과 10여 분 동안의 이동 중에 이 전 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?<br /><br />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10분 전후 서울 논현동 사저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소회를 밝힌 뒤 곧바로 차에 올라 서울 중앙지검으로 향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의 사저는 서울중앙지검과 5km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경로는 크게 2가지로 압축됩니다.<br /><br />자택을 출발한 차량이 강남역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 경로와<br /><br />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검찰청쪽으로 잠원로를 이용하는 경로입니다.<br /><br />신호를 통제해 불과 10여 분이면 검찰청사에 도착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이 탄 차량 주위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호처 차량과 경찰 사이드카가 에워싸게 됩니다.<br /><br />취재진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통령은 10여 분 남짓한 이동 시간 동안 검찰청 포토라인에서의 발언을 마지막으로 가다듬고 변호인과도 중요한 사안을 최종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10여 분의 짧은 이동시간이지만 이 전 대통령에게는 지난 10년이 한꺼번에 스쳐 가는 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승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3140848385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